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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앞두고…윤석열 27% vs 홍준표 27% '초박빙'

입력 2021-11-04 20:42 수정 2021-11-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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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일(5일) 결정됩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조직력'과 막판 지지층 결집을, 홍준표 후보 측은 '2030세대'가 지탱하는 '바람'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들은 그야말로 초박빙. 그래서 결과는 열어보기 전까지 예측 불가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원 투표가 최종 투표율 63.89%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4개 여론조사업체가 각 1500명씩, 6000명의 국민여론조사 결과까지 더해 최종 후보를 결정짓게 됩니다.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각 27%로 같았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때보다 윤 후보는 7%p, 홍 후보는 2%p 올랐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아직 안 끝났고 오늘 저녁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높은 당원투표율 역시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자신했습니다.

[권성동/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전국 한 245개 당협 중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이 한 160개 정도 되고요. 저는 한 두 자리 숫자 차이로 이긴다…]

반면 홍준표 캠프 측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며 "5%p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방식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전화 면접조사 방식인데, 후보를 고르지 않으면, '그래도 누구인지'를 다시 묻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재질문을 하면 10명 중에 7~8명이 홍준표를 찍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국민 여론조사 그 민심은 굉장히 빠르게 제가 따라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준비된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 여러분, 전략적인 선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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