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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수소에너지' 선점…국내 기업들 뭉쳤다

입력 2021-09-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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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수소 분야인데요.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국내 기업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수소 생산, 저장, 활용, 각 부문에서 협력을 해서 힘을 키우겠다는 계획인데요.

김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대차와 SK, 포스코, 효성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H2비즈니스서밋'이 첫 총회를 열었습니다.

수소를 한번 충전하면 1000㎞가량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레일러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경유, 즉 디젤을 연료로 썼던 상용차를 수소차로 바꾸면 환경에는 그만큼 더 도움이 됩니다.

재계에선 2040년에는 수소가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 수소 에너지를 집과 직장, 공장 등 일상 생활과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수소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SK와 효성이 수소를 만들면 현대차는 자동차, 포스코는 철강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충전소 구축에는 SK와 GS가 뛰어들었습니다.

세계적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50년 수소 경제 규모는 2940조 원.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도 앞다퉈 수소 사회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만 하더라도 도쿄올림픽 성화에 수소 연료를 사용했고 수소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2035년까지 수소버스 1만7000대를 도입하는 대중교통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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