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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이틀째 통화불발…한미훈련 비난도

입력 2021-08-11 10:06 수정 2021-08-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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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 뒤 이틀째입니다.

오늘(11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도 "오늘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기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정기통화를, 군 통신선은 오전 9시, 오후 4시에 통화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10일) 우리나라와 미국이 하반기 연합훈련 사전연습에 돌입한 뒤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에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김영철 노동부 통일전선부장도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7일 통신연락선이 단절된 지 413일 만에 판문점·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연락 채널을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이후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이 통신선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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