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또 터진 집단감염…우리은행 본사서 확진자 8명 발생

입력 2021-07-13 20:04 수정 2021-07-13 21: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집단감염이 또 일어났습니다. 서울 회현동의 우리은행 본사에서 부행장을 포함해 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다른 집단감염지 서울 강남의 현대백화점은 8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서울 강남의 백화점입니다.

8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제 들어가려면 보시는 것처럼 QR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평소 대기가 많았던 매장들도 대기인원 0명,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곳곳엔 손세정제가 놓여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정원은 30% 줄었습니다.

거리두기는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이어집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두 칸 띄고 올라가 주세요.]

방역조치가 강화됐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아무래도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 모든 백화점이 휴무하고,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영업시간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의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오늘(13일)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 12층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부행장 등 8명이 감염됐습니다.

직원 전수 검사와 층간 이동 금지 조치 등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함께 이용했기 때문에 감염규모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인근 남대문 시장이나 백화점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칠 수도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른 델타 변이 감염이 늘고 있는 것도 확산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변이 바이러스 감염 10건 중 7건 가량이 델타 변이 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함께 소규모 모임에서 다른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모임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 영상그래픽 : 김정은)

관련기사

터질 게 터졌다…백화점 노조 "주말에 문 닫고 전 직원 검사해야" 백화점 감염 보고도…계열사는 2㎞ 옆에서 대형 행사 비수도권 도미노 격상…"4차 유행, 안전지대는 없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