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의 22%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내 순서는 언제쯤이 될까', 궁금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 주에 3분기 접종 일정이 나오는데 일반인 중에선 만성질환률이 높은 50대가 먼저 백신을 맞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17일, 7~9월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합니다.
3분기에도 최우선 순위는 역시나 어르신들입니다.
상반기에 피치 못할 이유로 접종을 놓친 60~74세가 1순위입니다.
7,8월에는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나머지 일반인 중에선 50대가 먼저 백신을 맞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10일) : 50대 이상의 청장년층 어르신들이 만성질환을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일단은 만성질환이 많은 연령층부터 접종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밖에 3분기 우선접종 대상으로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소아암이나 신생아 중환자의 보호자 등이 거론됩니다.
때문에 3,40대와 20대 일반인의 경우 이보다 더 순서가 뒤로 밀립니다.
순서가 돌아오기 전에 미리 접종을 받으려면 소셜미디어 잔여백신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도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10일) : (얀센)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이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 국민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 수는 천138만여 명입니다. (12일0시) 전체 인구의 22.2% 수준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접종률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는 터키와 멕시코를 뒤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