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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발' 심상찮은 대구…작년 3월 말 이후 최다 확진

입력 2021-05-22 20:04 수정 2021-05-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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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확진자, 어제(21일)만 해도 500명대였는데 하루 만에 100명 넘게 늘면서 다시 6백 명대로 훌쩍 올라갔습니다. 특히 대구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유흥업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퍼지면서, 어제 하루 6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 1차 대유행이 끝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북구 한 호텔 유흥주점, 경북 구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수차례 방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지난 19일 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근처 유흥업소로 검사를 확대하자 다음날엔 13명, 어젠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흘 만에 유흥업소 6곳에서 종업원과 이용객 등 최소 6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된 종업원들이 업주가 같은 여러 업소를 돌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를 포함해 대구에선 어제만 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 3월 1차 대유행이 끝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 3천300곳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종사자를 모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과 가족 16명, 금천구 한 직장에서 15명이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6명으로 어제보다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75세 이상 200만 명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 260여 곳에서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65세부터 74세 사이 고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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