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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비핵화 시간표에 생각 차이 없다"

입력 2021-05-22 07:30 수정 2021-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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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비핵화 시간표에 생각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한국 시간 22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 로드맵에서 북핵 시간표가 일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북 정책을 굉장히 빠르게 재검토를 마무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것은 그만큼 대북정책을 바이든 정부 외교정책에서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북 정책을 검토함에 있어서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와 조율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협상 원칙에 대해선 "이미 미국 측에서 밝힌 바와 같다"며 "아주 실용적이고 점진적이며, 단계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접근해나가겠다는 원칙에 대해서 한미간의 인식을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선 양국 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나도 동의한다"며 "실용적이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서 우리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방국과 한국의 문 대통령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완전한 비핵화는 여전히 우리의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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