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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써, 5인 금지도 안 지켜…제주, 이달만 148명 확진

입력 2021-05-15 15:10 수정 2021-05-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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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최근 제주 지역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에만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느슨해진 방역 의식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5일간 방역 위반 47건 적발

제주도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방역수칙 집중점검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위반사항 47건을 적발했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8건과 마스크 미착용 16건,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 14건 등 42건에 대해선 행정지도 조치를 했습니다.

나머지 5건은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 실내체육시설 음식물 섭취 위반 3건과 유흥시설 밤 11시 이후 영업 위반 1건, 목욕탕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 미준수 1건입니다.

제주도는 집중방역 기간이 끝나는 23일까지 유흥시설 5종과 PC방,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집중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주말이나 석가탄신일 등 휴일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은 밀집도가 높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최근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14.5명

제주에서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1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14명 가운데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입니다.

1명은 타지역 입도객으로 지난 7일 업무를 위해 수도권에서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12일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62명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 확진자는 441명이고, 5월 들어서만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02명이 확진되면서, 최근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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