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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교차접종 불가"…희귀혈전 논란에도 2차도 동일 접종

입력 2021-05-12 17:04 수정 2021-05-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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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교차접종 불가"…희귀혈전 논란에도 2차도 동일 접종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으면 2차 접종도 부작용 우려와 상관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맞을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30세 미만이 2차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다는 기존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을 맞겠다고 하면 허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희귀혈전 부작용 우려로 30세 미만을 접종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유발될 수 있는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에 비해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높지 않다고 평가됐기 때문입니다.

홍 팀장은 이어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이 교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선 "(해당 국가들은) 정책적인 판단에 따라 교차접종 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끝나야 교차 접종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1차 접종자가 2차 접종을 거부했을 때 11월 이후에 접종하거나 우선순위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정해진 기간 내 2차 접종을 거부했다더라도 다시 신청하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 허가받은 백신은 임상을 통해 1차 접종 후, 2차 접종 후 각각의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므로 1차 접종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면 2차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1차 접종자는 적극적으로 2차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은 9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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