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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11명 확진, 국내 483명…정부 "감소 추세, 안심 못 해"

입력 2021-05-11 09:34 수정 2021-05-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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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11명 확진, 국내 483명…정부 "감소 추세, 안심 못 해"
오늘(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 환자는 483명으로, 세종을 뺀 전국 16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27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310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약 64%입니다.

비수도권에선 173명(36%)이 나왔습니다. 광주·제주 각 23명, 울산 19명, 충남 18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강원·전북 각 12명 전남 10명 등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사진=질병관리청 자료 캡처〉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71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4명 늘어 누적 1,879명(치명률 1.46%)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369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8,341명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369만 2,566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7만 7,551명 늘어 모두 58만 4,013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02만 5,401명, 화이자 166만 7,16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환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도 0.94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교회, 가족, 지인 모임에서 집단 발생은 모두 22건으로 전주보다 10건 증가했다"면서 "전국 60여 개 집단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1,400여 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로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칫 방심할 경우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그는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6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5.2%고 백신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후 감염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 화이자가 89.7%"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위험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접종은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어르신을 보호하는 매우 강력한 수단"이라고 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70~74세 예약률은 40%, 65~69세 예약률은 21%입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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