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흘째 600명대…'현행 거리두기' 3주 더 연장

입력 2021-05-02 12:51 수정 2021-05-02 13: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명 대를 나타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달이 확산세를 통제할 고비라고 보고 내일(3일)부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합니다.

보도에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06명입니다.

어제보다 21명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나흘 연속 6백 명 대 수준입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57%나 줄어든 1만 4천여 건에 불과했지만, 확진자 숫자는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에 비례해, 확진자 수도 같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43%에 달하는 등 확산 범위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지점은 5월이 다른 달보다 가족 행사 등이 많다는 점입니다.

모임과 행사, 이동량이 늘어날 우려가 큰 만큼,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하루 천 명 안쪽으로 신규 확진자가 유지된다는 전제로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 거리두기 안에 따르면, 5단계이던 기존 단계는 4단계로 줄어들며, 각 단계에 따라 모일 수 있는 사적모임의 규모도 달라지게 됩니다.

관련기사

코로나19 나흘째 600명대...2명 사망 '노쇼 백신' 누구나 접종 소식에…"저도요" 대기는 늘지만 벗어나지 못하는 600명대…모임 많은 5월 어쩌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