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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약해진 틈 파고드는 코로나, 어제 680명 확진

입력 2021-04-29 10:32 수정 2021-04-29 11:54

국내 발생 수도권 65%…해외 30명
백신 접종자 280만 명 넘어
"4월 접종 목표 300만 명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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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수도권 65%…해외 30명
백신 접종자 280만 명 넘어
"4월 접종 목표 300만 명 달성할 듯"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0명입니다. 전날보다(775명) 95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5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 423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65%입니다.

비수도권 환자는 227명(35%)입니다.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등입니다.

세종과 전남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57명이고,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25명(치명률 1.5%)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2만여 명 추가돼 총 접종자 수는 280만 8,794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2만여 명 늘어 모두 16만 8,72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특정 지역이나 집단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접촉 감염이 전체 60%에 이른다"며 "우리 사회의 인내심이 약해진 틈을 파고들어 여전히 전파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접촉을 피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해달라"면서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4월 말 목표인 300만 명 접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접종 속도라면 9월 목표인 국민 70% 접종과 11월 목표인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중 60세 이상 비중이 95%에 이르는 만큼, 어르신 1차 접종이 끝나는 6월 말이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도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감염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확률이 최대 4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나 중증으로 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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