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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63명↑, 신규 775명…"코로나보다 방심이 더 치명적"

입력 2021-04-28 11:04 수정 2021-04-28 13:32

국내 754명, 수도권 62%…해외 21명
백신 누적 접종자 258만 명 넘어
'방역 미준수' 따른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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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54명, 수도권 62%…해외 21명
백신 누적 접종자 258만 명 넘어
'방역 미준수' 따른 확산 우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4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263명 많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휴일 영향'이 걷히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54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7명, 경기 189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 465명이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62%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89명으로, 전체 38%입니다.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 경북 각 27명, 충북 22명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60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21명(치명률 1.51%)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58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17만 5,794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누적 258만 6,769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2만 1,776명 늘어 14만 8,282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나타내는 주요 방역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듭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 재생산지수(환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도 1을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 비중도 30%를 넘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를 '코로나19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이틀 동안 24개 부처에서 2,148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거리두기 미준수와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위반 건수만 238건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방심 바이러스'라고 강조하며, "각자 기초 방역수칙 준수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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