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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접촉 감염, 올해 최고치"…신규 512명

입력 2021-04-27 10:54 수정 2021-04-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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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이틀째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명입니다. 전날보다 12명 많습니다.

정부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감염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국내 477명, 해외 35명…사망자 3명 추가, 위중증 156명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512명 중 국내 발생은 477명입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91명, 서울 116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에서 321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67%입니다.

비수도권에선 156명(33%)이 나왔습니다. 부산 30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울산 18명, 충남 14명, 대구·충북 각 9명, 대전 8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23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크게 늘었습니다. 24명 늘어 156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3명 늘어 누적 1,820명(치명률 1.52%)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4만여 명 추가돼 누적 240만 9,975명입니다. 12만 6,503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양성률 6주째↑, 개별접촉 감염 44.7%"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간 양성률은 1.88%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집단 발생 비율은 한 달 전보다 약 15%포인트 감소했지만,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 물량을 확보한 만큼, 대상별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전 제2차장은 어제까지 이뤄진 백신 접종 인원은 국민께 약속한 4월 말 300만 명 접종의 80.3%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백신이 확보된 만큼, 다음 주부터 확대 시행될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위해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대상별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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