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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3명 신규 확진…66일 만에 최다

입력 2021-04-24 12:17 수정 2021-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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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3명 신규 확진…66일 만에 최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서울시는 전날 하루 시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3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2일 204명보다는 49명, 1주일 전(16일) 217명보다는 36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사흘간은 218→230→204명으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듯했으나, 금요일인 23일 250명을 넘어서면서 '4차 유행' 저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루 검사 인원은 21일 3만5천789명에서 22일 3만4천432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3일 4만374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23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천57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202명, 확진율은 0.6%였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51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음식점과 노래연습실,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송파구 노래연습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5명 포함 누적 11명(서울 10명)이 확진됐다. 노래방 종사자가 지난 20일 처음 확진된 뒤 동료 종사자 3명과 방문자 6명, 가족 1명 등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음식점과 광진구 음식점(4월),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씩 늘었고, 은평구 사우나와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으로 4명씩 추가됐다.

이 밖에 기타 집단감염 31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7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1.2%를 차지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681명이다. 현재 2천737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50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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