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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 범위…정부는 '신중'

입력 2021-04-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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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늘(22일)도 7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1월 초 이후 최대 규모예요.

[기자]

네, 확진자 735명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1월 7일 이후, 105일 만에 최대 기록인데요.

오늘도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확진자 나왔고요.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 중심으로 증가세 큰 상황입니다.

이미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라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넘어섰는데요.

일단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 오후 9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진 추가 조치엔 신중한 입장입니다.

[앵커]

현재 우리나라 백신 접종률 3.67퍼센트인데요. 접종 진행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기자]

경남 하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대 남성이 지난 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는데요.

3주 뒤쯤, 뇌출혈로 팔과 다리에 마비가 온 사실 확인됐습니다.

접종 바로 다음 날엔 출근하기 힘들 정도로 몸 상태 안좋았다고 합니다.

[A씨 동료 (어제, JTBC '뉴스룸') : 아침 일찍 전화해서 제가 쉬어야 되겠습니다. 아 이거 느낌이 안 쉬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했고…]

[하동군보건소 관계자 (어제, JTBC '뉴스룸') : 몸이 아파서 그렇게 된 게 아니고 갑자기 이렇게 됐으니까 (백신이 의심은 되죠.)]

이 남성은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받고 회복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평소에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증상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 건지, 아니면 접종과 증상이 시간상 선후관계인지 확인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보건당국이 백신과 인과성 살펴보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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