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18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32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떨어졌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 정도 줄었는데도 672명이 나왔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주 중반부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5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 중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700명대까지 치솟은 뒤 600명 중후반대를 유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53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1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288명으로 약 56%, 비수도권이 224명으로 약 44%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2명, 서울 136명,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대전·강원 각 21명, 경북 17명, 전북 16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인천 10명, 충북 9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99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01명(치명률 1.57%)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151만 7,390명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만 585명입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