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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673명…정 총리 "'코로나' 절대 '코리아' 못 이겨"

입력 2021-04-16 11:06 수정 2021-04-16 11:16

국내 발생 68% 수도권, 32% 비수도권
백신 1차 접종자 137만 명 넘어
정 총리, 마지막 회의 주재하고 코로나 극복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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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68% 수도권, 32% 비수도권
백신 1차 접종자 137만 명 넘어
정 총리, 마지막 회의 주재하고 코로나 극복 의지 다져

신규 673명…정 총리 "'코로나' 절대 '코리아' 못 이겨"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하루 확진자는 600~700명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3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25명 적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이 65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442명으로 전체 67.8%, 비수도권이 210명으로 32.2%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16명, 서울 215명,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인천 11명, 광주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크게 늘었습니다. 12명 추가돼 모두 111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1,790명(치명률 1.59%)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9만 2,660명이 추가돼 모두 137만 9,653명입니다. 6만 571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수급 불안 우려와 관련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부처가 한 몸이 돼 최선을 다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분기별로 계약된 물량은 도입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고,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과 관련해선 "각국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달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한 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어 300만 명 이상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해 초 1차 유행과 8월의 2차 유행, 그리고 겨울부터 이어지고 있는 3차 유행을 언급하며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이 함께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4차 유행 고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날 뜻을 밝혀온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마지막으로 총리로서의 일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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