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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앵커]
코로나 확산세 속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오늘(12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되죠.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 지침과 별도로 '서울형 상생 방역' 지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네요.
[기자]
서울형 상생 방역에는 업종별로 영업시간 규제를 다르게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유흥주점이나 감성주점은 오후 5시에서 밤 12시, 홀덤펍이나 주점은 오후 4시에서 밤 11시, 식당이나 카페는 기존대로 밤 10시까지 야간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가 크다면서 영업시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오전 브리핑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오늘) : 서울시는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기 위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에도 이미 착수했습니다.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은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서 사업주의 책임과 의무는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서 음성인 경우에만 영업장 출입을 할 수 있게 하겠단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구체적인 매뉴얼을 주말까지 마련해서 다음 주부터 중대본과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자가진단키트 도입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잖아요.
[기자]
전문가들은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낮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성 환자도 음성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지난 8일,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가 무증상 감염자는 거의 잡아낼 수도 없고요. 유증상자도 아주 증상이 뚜렷한 사람 아니면 검사의 양성률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심지어 최근에 나온 결과는 4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거기에다가 자가키트를 하게 되면 검체 채취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측정이 안 돼 버리면 민감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