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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90명↑, 668명 확진…"무료검사 확대, '혹시나' 하면 검사 꼭"

입력 2021-04-07 11:02 수정 2021-04-07 11:10

전국서 확진자 발생, 한 달 반여 만에 600명대
국내 발생 수도권 63%, 비수도권 37%
"앞으로 보건소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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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확진자 발생, 한 달 반여 만에 600명대
국내 발생 수도권 63%, 비수도권 37%
"앞으로 보건소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

한동안 300~400명대를 나타내던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478명)보다 190명 많습니다.

하루 환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처음입니다.

 
전날보다 190명↑, 668명 확진…"무료검사 확대, '혹시나' 하면 검사 꼭"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53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하던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413명으로 전체 63.2%, 비수도권이 240명으로 36.8%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09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명 늘어 누적 1,756명(치명률 1.64%)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03만 9,066명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모두 3만 3,414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88만 7,452명, 화이자 15만 1,614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선제적 진단 검사로 유행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아침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의료진도 일반 감기 증상과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어렵다"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하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생기고, 방역 전선과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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