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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78명…"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는 순간 위기"

입력 2021-04-06 10:54 수정 2021-04-06 11:02

국내 발생 수도권 59.1%, 비수도권 40.9%
백신 누적 접종자 100만 명 근접
"의심 증상 있으면 반드시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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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수도권 59.1%, 비수도권 40.9%
백신 누적 접종자 100만 명 근접
"의심 증상 있으면 반드시 검사 받아야"

신규 478명…"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는 순간 위기"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8명입니다. 전날 집계보다 5명 많습니다.

국내 발생은 460명으로, 세종과 제주를 뺀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272명(59.1%), 비수도권이 188명(40.9%)입니다. 그동안 감염 확산세가 집중됐던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전남 15명 등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크게 늘었습니다. 15명 추가돼 모두 112명입니다.

사망자도 4명 늘어 누적 1,752명(치명률 1.65%)입니다.

지난 2월 26일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누적 접종자는 100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99만 9,870명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만 7,69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확산세가 다른 지역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넘게 겪어 온 경험에 의하면 '괜찮아'하고 마음 놓는 순간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다"며 "언제 어디서든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 총리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 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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