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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나흘째 500명대…4일 '부활절 방역' 긴장

입력 2021-04-03 19:31 수정 2021-04-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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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5백 명대에 머물면서, 이대로 5백 명대가 굳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4일)은 부활절이라, 종교시설에 많은 사람이 모일 수도 있는데요. 정부는 '4차 유행'이냐 '집단 면역'이냐 기로에 서 있다며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3명 늘었습니다.

어제보다는 14명 줄었지만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나흘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크게 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금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특히 내일 부활절을 맞은 종교계의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내일 서초동에 있는 사랑의교회에서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됩니다.

총 좌석의 10% 이내인 700석으로 참석 인원을 줄였지만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방역수칙을 잘 지키셔서 공식 예배를 치르시고 그 외에 식사나 소모임 등이 전후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수칙을 좀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나흘 뒤 재·보궐선거도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요인입니다.   

선거유세에서 투표까지 사람들이 모일 일이 많아져 거리두기와 마스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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