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8명입니다. 전날보다 7명 많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53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이 343명(64.3%), 비수도권이 190명(35.6%)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5명, 경기 156명, 부산 35명, 경북 28명, 인천 22명, 대전·충북 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01명이고,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37명(치명률 1.67%)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5일째인 어제까지 누적 접종자는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1차 접종자는 91만 4,069명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만 9,85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 감염 상황에 대해 "4차 유행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롭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 노력만으론 4차 유행을 막을 수 없고, 그 어느 때보다 국민 한분 한분의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번 주말 '청명'(淸明)과 '한식'(寒食), 부활절을 맞아 외출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누적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주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