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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00명대, 506명 확진…"4월 교사 접종 시작, 고3 접종 앞당긴다"

입력 2021-03-31 11:06 수정 2021-03-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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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00명대, 506명 확진…"4월 교사 접종 시작, 고3 접종 앞당긴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는 4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447명)보다 59명 많습니다.

■ 국내 491명, 해외 15명…사망자 2명 추가, 위중증 108명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91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환자가 287명(58.4%), 비수도권이 204명(41.5%)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6명, 경기 106명, 부산 58명, 인천 25명, 충북·경남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등입니다.

전남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8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모두 108명이고,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1,731명(치명률 1.68%)입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85만 2,202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8,18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유치원 교사, 고3 접종 앞당길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이 백신을 맞는다"며 "상반기 백신 도입 물량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선생님, 고3 학생 접종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행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한 달 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학교 밖에서 감염되는 학생 환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학생 감염 사례는 대체로 가족 간 전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집에서도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아이와 접촉을 피하고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백신 주사기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당시 취재 영상과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졌지만, 아직도 온라인에선 허위 주장을 담은 글이 떠돌고 있다"며 "특히 해당 간호사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 마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에 허위·조작 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 행위를 철저히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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