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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업소 벌써 109명 "타지역서 온 사람도 확진"

입력 2021-03-30 18:34 수정 2021-03-30 18:44

다른 지역에서 부산 방문했다가 확진
부산시, 유흥업소 관련 선제검사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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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 부산 방문했다가 확진
부산시, 유흥업소 관련 선제검사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쳐〉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쳐〉
부산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30일) 부산시는 지금까지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주 등 종사자 36명, 이용자 38명, 관련 접촉자 35명입니다.

종사자와 이용자가 확진된 후 가족과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부산을 방문했다가 유흥업소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3일째 유흥업소 관련 선제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사자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검사받지 않은 종사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집계는 힘든 상황입니다.

어제까지 확진자 동선에 있는 접촉자는 2천여 명으로 분류됐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1주에 일평균 30명 이상이 확진된다면 격상 요건에 충족한다"면서 "다만 최근에는 대응 역량이 좋아져 완화된 조건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격상할 수밖에 없다. 하루 이틀 더 발생 규모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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