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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명부 '외 ○명' 안 돼요…강화된 방역수칙|오늘의 정식

입력 2021-03-29 15:08 수정 2021-03-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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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준비한 정식은 < 야구장 치맥? 방구석 치맥 > 입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4명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치 보면요. 500명대, 400명대 많습니다.

그러면 하루 이틀 사이에 언제든지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한 달이 넘었죠.

이쯤 되니 우리 마음속 방역이 좀 느슨해진 것 같네요.

정부도 그걸 눈치챘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방역수칙 강화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롭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그런데 세부 지침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리해드립니다.

Q. '홍길동 외 3명' 안 되나요? 

안 됩니다. 오늘 점심때 식당이나 카페 다녀오신 분들 출입 명부에 이렇게 적은 분 분명 있을 겁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이렇게 쓰면 안 됐습니다.

그런데 그냥 넘어갔죠.

오늘부터는 안 됩니다.

모든 출입자가 다 명부를 써야 합니다.

Q. 출입명부 직접 적으면 안 될까요?

수기를 말하는 건데요.

단란주점, 콜라텍 같은 유흥시설 얘깁니다.

지금까지는 여기 출입자들은 수기명부를 주로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걸 제대로 안 쓴다는 말 많았죠.

유독 오갔던 흔적을 남기기 싫은 장소였나 봅니다.

그래서 이제 무조건 QR 체크만 받기로 했습니다.

Q. 야구장에서 치맥 될까?

야구 좋아하는 분들 오늘 저녁 SSG와 LG 서울 잠실전 관심 많습니다.

여기서 치맥 먹으면 과태료 10만 원입니다.

다른 운동 경기장이나 무도장, 경륜·경마·경정장도 마찬가집니다.

경기 보면서 치맥하려면 집에서 중계 보시면 됩니다.

Q. 도서관에서 빵 한 조각 먹는 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도서관에서 허기 달래려고 김밥이나 빵 많이 먹었죠.

이거 안 됩니다. 너무 빡빡하다고요?

물이나 무알콜 음료는 됩니다.

이런 조치, 미술관, 박물관, 극장, 카지노에서도 적용됩니다.

Q. 자리에서 혼자 먹는데도 안 돼요?

'ㄷ'자 형태 칸막이가 있는 도서관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술관 안 된다고 했죠.

다만 안에 따로 있는 식당, 이런 데는 괜찮습니다.

키즈카페도 영유아 시설이라 음식 섭취금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확실히 실생활 불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복귀를 위한 과정인 점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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