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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더…영화관·도서관서도 취식 금지

입력 2021-03-26 20:42 수정 2021-03-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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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5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결국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밤 10시 이후엔 지금처럼 영업이 제한되고 전국적으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계속할 수가 없습니다. 나아가 영화관이나 도서관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음식물도 먹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윤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입니다.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서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다음 주부터 2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유지하겠습니다.]

확진자가 2백명 밑으로 크게 줄어들면 적용하기로 했던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은 먼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연일 오백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방, 목욕탕, 미용실, 체육관 등 사람이 많이 오가는 시설에선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학원이나 도서관, 독서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지켜야 합니다.

다만, 술이 아닌 음료나 물은 마실 수 있습니다.

PC방에선 세 면을 막은 'ㄷ'자 칸막이가 있어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영화를 보면서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파는 음식은 거리를 두거나 칸막이를 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식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모든 일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음식물 섭취를 기본적으로 금지시킵니다. 음식물 섭취를 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마스크를 쓸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떼창 같이 노래를 부르지 못합니다.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소리를 내서 응원하면 안 됩니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들어가는 사람 모두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편 질병청은 백신을 맞으면 자가격리가 필요한 경우 지금과 같은 2주를 꼭 지키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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