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일 연속 400명 중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3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41명으로,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320명(72.5%)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53명, 서울 144명, 경남 42명, 강원 30명, 인천 23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등입니다.
세종과 전남, 제주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01명이고,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690명(치명률 1.73%)입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65만 9,475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60만 8,098명, 화이자 5만 1,377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주말부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인다"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접종을 마친 뒤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 후 면역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발열과 근육통 등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상 반응을 구분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논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접종 후 휴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강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제거되지 않은 채 하루 400여 명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나오는 위기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상 생활공간인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보담·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