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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휴가' 제도화 추진…"안심하고 접종 참여 필요"

입력 2021-03-16 10:06 수정 2021-03-16 10:11

이틀간 300명대 떨어졌지만, 한 주 평균 확진자는 428명
"재확산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 좋지 못한 상황"
백신 참여 위해 '백신 휴가' 제도화 필요…관계부처 검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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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00명대 떨어졌지만, 한 주 평균 확진자는 428명
"재확산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 좋지 못한 상황"
백신 참여 위해 '백신 휴가' 제도화 필요…관계부처 검토 주문

'백신 휴가' 제도화 추진…"안심하고 접종 참여 필요"
국내 코로나19 하루 환자 수는 이틀째 3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345명으로, 수도권 235명(68%), 비수도권 110명(32%)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46명, 서울 75명, 경남 64명, 인천 1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충남·경북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입니다.

세종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소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03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78명, 치명률은 1.74%입니다.

접종 18일째인 어제까지 국내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60만 2,150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면서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어제 2분기 접종 계획을 보고했지만, 계획대로 속도를 내려면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부, 고용부, 인사처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전주 대비 50명 이상 늘었다"며 "재확산을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말까지 하루 200명대로 환자 수를 줄이겠단 목표입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 대책을 논의합니다.

(디자인 : 이보담·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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