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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가 뭔들'…미 '곳곳 인파 북적' 때이른 일상 회복?

입력 2021-03-16 08:13 수정 2021-03-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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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코로나 상황도 보면 가장 큰 우려가 5천 명가량으로 나온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마스크도 대부분 쓰지 않고 모여 있는 인파를 포함해 이 우려와는 조금 다른 모습들도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일식 전문점입니다.

식당 안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밖에는 '실내영업 오픈'을 알리는 포스터도 붙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일부 카운티에서 아직 인원 제한은 두고 있지만, 식당가는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식당 안에서 식사가 가능해지면서 모처럼 외식을 하러 나온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실내 푸드코트 전문점도 약 1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실내 식당 이용 수칙도 만들었습니다.

[데이비드 팽글 : 정말 오랜만이죠. 기분전환 됐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하고 칸막이도 있어서 다시 실내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학생들이 봄방학을 맞으면서 지난 12일 미국 공항 이용객은 13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플로리다 해변가도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 전역 곳곳에서 열린 성 패트릭의 날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딜란 로나커/미국 조지아주 : 팬데믹 기간 즐기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최대한 일상의 정상화를 느끼고 싶어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특정한 조건에서 2m 거리두기를 1m로 줄이는 게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인지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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