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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맞는다

입력 2021-03-15 17:02 수정 2021-03-15 17:33

"2분기엔 화이자 백신 먼저 도입"...초등 저학년 교사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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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엔 화이자 백신 먼저 도입"...초등 저학년 교사는 6월

75세 이상 노인 364만 명이 4월 첫째 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대상자별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방법을 담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노인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에 대해 "2분기에는 화이자 백신이 가장 빨리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방문 접종에 제약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온라인 예약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들의 특징을 고려해 읍면동 등에서 사전 등록부터 이동,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관리해 주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편 만 65세부터 74세의 고령층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5월 말~6월 초 1차 접종이 시작되며 약 494만명이 대상입니다. 전국 1만 개소 이상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 학교와 돌봄 공간의 종사자들도 예방 접종을 먼저 받게 됐습니다. 4월에는 특수교육과 장애아 보육을 담당하는 약 5만 명, 유치원 및 학교 내의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의 간호인력 약 1만 3,000명에 대한 접종이 실시됩니다. 이어서 6월에는 저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투석환자에 대한 접종도 2분기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와 방역을 고려한 겁니다. 투석환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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