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다시 300명대로 내려갔다지만 400명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70명, 해외 유입은 1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161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이 291명입니다.
이 밖에 경남 31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5명, 부산·대구·전북 각 4명, 경북·제주 각 3명, 대전·세종 각 2명, 광주·울산 각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99명이고,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비수도권 또한 안심할 수 없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목욕탕에서는 어제까지 149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을 집합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10일 오후 경기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전 예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수학교·유치원·초등학교 교사도 백신 접종"정부는 상반기 중 1,200만 명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분기 코로나 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현재 접종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합니다.
권 1차장은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접종을 시작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특수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까지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을 목적으로 한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습니다.
세부 계획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합니다.
(디자인 : 이보담·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