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거리두기 2주 더…상견례 등 직계가족 모임 8인까지 허용

입력 2021-03-12 10:26 수정 2021-03-12 15:18

국내 69% 수도권…다중시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방역 강화'
수도권 사우나·찜질방 운영은 가능, 밤 10시까지만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내 69% 수도권…다중시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방역 강화'
수도권 사우나·찜질방 운영은 가능, 밤 10시까지만

거리두기 2주 더…상견례 등 직계가족 모임 8인까지 허용
오늘(1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8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467명으로, 이 중 69.3%가 수도권 확진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7명, 서울 138명, 경남 56명, 인천 29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등입니다.

대전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7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0명 늘어 누적 1,662명, 치명률은 1.76%입니다.

어제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54만 6,277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일요일(14일)에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합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적용 중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만 직계가족 모임과 상견례, 영유아가 있는 모임은 8인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래 지속된 거리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지만, 여기서 코로나19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300~400명대로 정체된 만큼, 지금 물러서면 그동안 쌓아온 방역 댐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염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 지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된 사업장은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목욕장업은 밤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합니다.

최근 수면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했습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사우나와 찜질방 운영은 가능해졌습니다.

(디자인 : 이보담·이지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