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틀째 400명대, 신규 470명…"2차 접종까지 안심 말아야"

입력 2021-03-10 10:52 수정 2021-03-10 1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틀째 400명대, 신규 470명…"2차 접종까지 안심 말아야"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0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24명 많습니다.

■ 국내 발생 수도권 78.3%…백신 접종자 44만 7천여 명

오늘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52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78.3%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99명, 서울 132명, 인천 23명,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123명이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48명(치명률 1.76%)입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2일째인 어제까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44만 6,941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43만 8,990명, 화이자 8,05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1차 접종해도 감염 위험 여전…방역수칙 잘 지켜야"

정부는 오늘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고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를 정합니다.

현재로써는 접종을 허용하는 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을 맞았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며, 최종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차 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1차 접종 후 감염 사례를 들며 "항체 형성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면역이 형성되려면 2차 접종하고도 최소 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과반수가 1차 접종한 이스라엘에서도 접종 후 감염 사례가 22건 보고됐고, 누적 접종자가 9천만 명 넘는 미국에선 2차 접종 후 감염된 사례까지 있단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선 "직장과 병원, 가족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최근엔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에서 새 집단감염이 더해지고 있다"며 언제든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을 막고 4차 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숨은 감염원을 미리 찾아내야 한다"며 "4차 유행 대비 방안의 핵심은 선제검사의 확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 50만건까지 늘어난 검사역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각 지자체와 관련 부처에 선제검사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디자인 : 이보담·이지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