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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 초안 놓고 5일 공청회…정부 "의견수렴 후 발표"

입력 2021-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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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 초안 놓고 5일 공청회…정부 "의견수렴 후 발표"

정부가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모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초안이 마련됐고 현재 이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금요일(5일) 오후 3시에 LW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확정안이 아닌 개편안 수준에서는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관계부처, 각 지방자치단체와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논의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협의체 의견 수렴도 진행 중"이라며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처음으로 개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의견을 더 수렴한 다음에 발표할 예정이고,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선 3차 유행이 더 안정화되는 부분이 더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2일) 중대본 회의에서도 개편안 최종 발표 시점은 확진자 수 상황을 보면서 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2.24∼3.2)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윤 반장은 이날부터 전국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시작된 것을 두고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별로 없으나 외부에서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개학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과 전파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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