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군 장병 숙소에 모여 파티…9명 코로나 확진|아침& 지금

입력 2021-02-22 08:10 수정 2021-02-22 10: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5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방역 지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외는 직계 가족들이 모일 때 정도인데요. 평택에서 외국인들이 20명 가까이 모여 파티를 즐기다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강버들 기자, 평택시가 책임을 묻겠단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평택시에 따르면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이 지난 13일 평택시 오산공군기지 인근에 있는 현역 미군 장병의 숙소에 모여 파티를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 알게 돼 경북, 충남 등 각지에서 모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젯(21일)밤까지 파티 참석자 8명과 그 가족 1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조사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앵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이런 시국에 파티를 즐긴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가 나지 않고 최근 확산세도 심각한데, 적발된 파티가 주말 사이 200건이 넘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스페인 마드리드 경찰이 공개한 영상인데요.

경찰이 침대 매트리스 아래 숨은 사람들을 찾아냅니다.

벽장에 숨은 사람들도 나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실외에서도 밤 10시까지만 6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한 겁니다.

마드리드 경찰은 현지시간 일요일,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파티를 227건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확진자가 7번째로 많은 나라로, 특히 마드리드는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감염률이 높은 곳입니다.

관련기사

감염재생산지수 다시 1 넘어 '주시'…교회 집단감염도 새벽반 손님들 '다닥다닥'…강남 클럽 '배짱 영업중' '수술실 의사'도 확진…수도권 대형병원 감염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