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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고리' 감염 12명, 직원→가족까지…"공용시설, 환기 문제"

입력 2021-02-19 12:04 수정 2021-0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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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한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문제는 환기와 공용공간이었습니다.


바이러스는 직원 가족에게도 전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회사 관계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17일까지 7명, 18일 직원 1명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입니다.


서울시 방역 당국은 시설 관계자와 접촉자 등 143명을 검사했습니다.


최초 확진자를 빼고 양성 11명, 음성 106명입니다.


나머지 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가 근무하던 층은 창문이 작아 자연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근무자들은 공용휴게실에서 음료를 섭취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사무실 등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밥을 먹을 땐 거리두기와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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