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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공장서 114명 무더기 확진…"대부분 외국인 근로자, 추가 전파 가능성"

입력 2021-02-17 11:56 수정 2021-02-17 12:02

공장 기숙사내 집단감염 추정...방역당국 특별방역대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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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기숙사내 집단감염 추정...방역당국 특별방역대책 진행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코로나19 집단발생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코로나19 집단발생

경기 남양주시의 제조공장 근로자 11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난 13일 캄보디아 근로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원 15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11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된 근로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로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숙사 생활과 함게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근로자들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진관산업단지 내에 이동검진소를 설치하고 특별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관산업단지는 진건읍 진관·사능리 일대 32만㎡에 조성됐으며, 현재 59개 사업장이 입주해 1,200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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