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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0~500명대, 신규 457명…"백신 2,300만 명분 추가 계약"

입력 2021-02-16 11:04 수정 2021-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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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0~500명대, 신규 457명…"백신 2,300만 명분 추가 계약"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300~500명대를 오르내립니다.

오늘은 4일 만에 4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돼 새 방역 기준이 적용 중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됐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설 연휴에 따른 확산 가능성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457명 중 수도권 303명…'집단감염' 충남 확진자 속출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7명입니다.

344명 나온 어제보다 113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29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이 303명으로, 전체 70.6%입니다.

충남에서도 보일러 제조공장 집단감염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충남 58명, 인천 19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전남·경북 각 2명, 제주 1명입니다.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2명으로, 전체 19.1%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됐습니다.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외 아시아에서 유입된 사례가 46.4%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66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7명 늘어 누적 1,534명, 치명률은 1.82%입니다.

연일 300~500명대, 신규 457명…"백신 2,300만 명분 추가 계약"
■ "안정이냐, 재확산이냐…경각심 유지에 달려있어"

어제(15일)부터 새로운 방역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시행 중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주간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곳곳에 위험 요인이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설 연휴 여파에 따른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고향 방문은 줄었지만, 주요 관광지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고 한다"며 "설날 가족 모임이 계기가 된 감염 사례도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도 위협적"이라며 "국내 유입 사례가 계속 늘어 현재까지 94건이 확인됐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에 더해 치명률마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경각심의 이완"이라며 "안정이냐, 재확산이냐도 결국 여기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에만 방점을 두지 말고 '책임'에도 무게를 두어 행동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일 300~500명대, 신규 457명…"백신 2,300만 명분 추가 계약"
■ "백신 2,300만 명분 추가 계약…총 7,900만 명분 도입 확정"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7,900만 명분 백신 도입이 확정됐습니다.

추가 계약이 이뤄진 백신은 화이자 300만 명분, 노바백스 2,000만 명분입니다.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50만 명분은 3월 말로 앞당겨 들어옵니다.

2분기엔 300만 명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끝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선구매 계약도 체결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기술 이전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앞서 정부가 구매한 모더나·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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