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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거리두기 완화, 집합금지는 유지"…신규 확진자 362명

입력 2021-02-13 09:20 수정 2021-02-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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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동안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이외 지역을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밤 9시까지 영업할 수 있었던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3차 유행의 불씨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직계가족일 경우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번 조정 방안을 검토하며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2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2명…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345명, 해외유입은 17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57명 나왔습니다.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입니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78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부산 26명, 충남·대구 각각 14명, 전북·세종 각각 5명, 경남·경북·대전 각각 5명, 광주 3명, 강원·울산 각각 2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91명입니다.

현재 8,45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어제보다 7명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71명(지난 7일)→288명(8일)→303명(9일)→444명(10일)→504명(11일)→403명(12일)→362명(13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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