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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마스크 1300만 개 살펴보니…"절반이 중국산"

입력 2021-02-05 14:48 수정 2021-0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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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압수된 3M 마스크 1860 모델 위조품.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지난해 12월 압수된 3M 마스크 1860 모델 위조품.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미국에서 압수된 위조 마스크 절반이 중국에서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보고서를 통해 위조 마스크 1,300만 장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30일까지 1년 동안 압수한 분량입니다.

압수 마스크 대부분은 다른 회사의 판권을 침해한 제품입니다.

3M과 같은 주요 업체의 제품을 흉내 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자 위조품을 만든 겁니다.

 
위조품을 가려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직원의 모습. / CBP 트위터 캡처위조품을 가려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직원의 모습. / CBP 트위터 캡처

압수 물량 절반은 중국산으로 확인됐습니다.

51%, 650만여 장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에서 온 3M 마스크 위조품이 담긴 상자 21개가 압수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만 원어치입니다.

마스크 외에도 미 식품의약국(FDA)이 금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가 17만 7천 개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만 8천 개가 압수됐습니다.

압수된 물건들은 모두 폐기됐습니다.

CBP는 보고서를 통해 "압수품은 300여 곳에 배치된 1만여 명의 직원이 단속을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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