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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오늘 단일화 회동…토너먼트 경선 윤곽

입력 2021-02-04 08:06 수정 2021-0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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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무소속 의원 간 경선이 결정이 됐고요. 국민의힘 바깥에서 먼저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야권 후보 최종 단일화를 해보자는 데 뜻을 모은 두 사람이 오늘(4일) 만납니다. 일단 두 사람이 서로 어떻게 경선을 치를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과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경선과는 별개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합니다.]

국민의힘과 다른 야권 후보들이 각각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 뒤, 3월 초 최종 단일화에 이르는 '투트랙' 토너먼트 경선 방식입니다.

앞서 이 방식을 제안한 금 전 의원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금태섭/전 의원 : 빨리 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토론을 하고 시민들한테 선택할 수 있는 자료를 드리자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양측은 오늘 국회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영선 전 장관도 금 전 의원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 저는 금태섭 의원하고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자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왜 야권 후보를 만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3자 단일화에 참여한다는 것은 이른바 '반문재인 연대'에 참여해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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