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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 많은 한방·재활병원도 현장점검"

입력 2021-02-03 13:15

"최근 병문안·간병인 통한 병원 전파사례 속출…병협 차원 점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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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문안·간병인 통한 병원 전파사례 속출…병협 차원 점검도"

정부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 많은 한방·재활병원도 현장점검"

정부가 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뿐 아니라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가 많은 한방병원과 재활병원을 대상으로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한방병원이나 재활병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가 많은 병원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병원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 검사를 시행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병원이나 요양병원, 요양시설 현장에서는 지난 1년여 동안 상당히 엄격한 방역수칙을 이행했다"며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일주일에 2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수본은 최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날 대한병원협회(병협), 요양병원협회 등과 의료기관 감염방지를 위한 병원문화 개선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최근 가족 간 병문안이나 간병인 등을 통한 병원 내 전파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수도권의 (코로나19) 대응병원, 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병협 차원의 점검을 하기로 했으며, 요양병원협회에서도 휴가 복귀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수본은 다시 한번 면회객 관리방안을 강조함과 동시에 방문객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한방병원과 재활병원, 요양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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