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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오차없도록"…문대통령, 백신 수송훈련 직접 챙겨

입력 2021-02-03 11:09 수정 2021-02-03 11:34

테러 등 돌발상황 조치계획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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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등 돌발상황 조치계획도 점검

"한치의 오차없도록"…문대통령, 백신 수송훈련 직접 챙겨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청와대는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부처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코로나 백신은 곧바로 경기도 평택의 물류센터로 운반되며, 여기서 다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로 옮겨진다.

정부는 1∼3일 부처합동으로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며, 그중에서 문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가상의 백신 모형을 내리고 이를 냉장차에 탑재하는 등 인천공항에서 이뤄지는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훈련을 참관한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접종을 위해 군과 경찰을 포함한 민간의 역량을 총력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분실이나 콜드체인(냉장유통) 유지 미흡 같은 시행착오가 없도록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해달라고 주문했다.

실제 백신이 들어온 이후에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임무를 수행해 줄 것, 접종 단계에서 이상반응 발생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부처 모의훈련 과정 전반을, 김창룡 경찰청장이 냉장차량 문제 발생이나 백신 탈취 시도, 테러발생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각각 보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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