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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으로 70일 만에 최소

입력 2021-02-01 09:46 수정 2021-02-01 09:56

지역 285명-해외 20명…누적 7만8천508명, 사망자 5명 늘어 1천425명
서울 107명-경기 92명-광주 32명-부산 15명-인천 11명-대구 9명 등
어제 2만1천24건 검사, 직전 평일보다 절반 이상 줄어…양성률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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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85명-해외 20명…누적 7만8천508명, 사망자 5명 늘어 1천425명
서울 107명-경기 92명-광주 32명-부산 15명-인천 11명-대구 9명 등
어제 2만1천24건 검사, 직전 평일보다 절반 이상 줄어…양성률 1.45%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으로 70일 만에 최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앞서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던 이달 18∼19일(389명→386명)에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실제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에 더해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 지역발생 확진자 작년 11월 23일 이후 첫 200명대…285명 중 수도권 204명, 비수도권 8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8천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었다.

305명 자체는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0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9명→559명→497명→469명→456명(당초 458명에서 정정)→355명→30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작년 11월 23일(지역발생 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해외유입 20명…위중증 환자 4명 줄어 22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0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천24건으로, 직전일 2만4천290건보다 3천266건 적다. 이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의 4만7천268건과 비교하면 2만6천24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2만1천24명 중 305명)로, 직전일 1.46%(2만4천290명 중 35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6만1천842명 중 7만8천508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8천20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30일 지자체 오신고 2명을 제외한 7만8천203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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