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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코로나19 백신접종 앞두고 의료계에 인력지원 요청

입력 2021-01-26 13:30 수정 2021-01-26 13:31

권덕철 복지장관 "백신이 코로나19와 전쟁 종식 전환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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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장관 "백신이 코로나19와 전쟁 종식 전환점될 것"

정부, 내달 코로나19 백신접종 앞두고 의료계에 인력지원 요청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의료계에 접종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권 장관은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에서 "짧은 기간에 여러 백신을 다양한 장소에서 접종해야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과 시설에서는 다수의 접종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공공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지만 민간에도 경험 많고 수준 높은 의료인력의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와의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매년 전 국민의 60∼70%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가 많고 인력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의 성공에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나라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해 백신 보관 조건을 유지하면서 제품 유효기간 안에 차질없이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접종센터와 의료기관에는 접종인력 각각 6천명, 2만5천명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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