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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료계 '코로나19 백신 공동위원회' 첫회의…접종협력 논의

입력 2021-01-26 11:36

정부, 28일 예방접종 계획 발표 앞두고 현황 공유…의료계, 인력·자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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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8일 예방접종 계획 발표 앞두고 현황 공유…의료계, 인력·자원 지원키로

정부-의료계 '코로나19 백신 공동위원회' 첫회의…접종협력 논의

정부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의료계는 2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의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공동위원회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백신 접종 주무부처 기관장 3명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 의료단체 협회장 3명으로 구성됐다. 권 장관과 최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정부 측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인 백신 예방 접종 계획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의료계는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접종을 시작한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가 국민적 불안감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정 공동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한 안건도 협의했다.

또 정부 측 국장급 인사와 협회 측 부회장급 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공동위원회 산하에 두고 수시로 회의를 열어 접종 사전 준비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밖에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선정과 각 시도별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백신 접종 협력체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권 장관은 "국민의 희생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3차 대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있다"며 "의료계와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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