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로 꼭 1년이 흘렀습니다. 1년 사이 7만3천 명 넘게 감염됐고, 1천3백 명이 숨졌습니다. 마스크 대란부터 세 번의 큰 위기를 넘겨왔고 이젠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지요.
지난 1년의 시간들을,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필규/앵커 (2020년 1월 3일 뉴스룸) : 중국 후베이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퍼지고 있습니다.]
[서복현/앵커 (2020년 1월 20일 뉴스룸)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당시) :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전세기 투입, 중국 우한 교민들 철수
신천지 교회에서 대구·경북으로 확산텅 빈 대구 동성로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마스크 사려고 밤샘 줄 서기까지
[이재식/경기 수원시 매탄동 : (언제 오셨어요?) 새벽 3시 반? 어제는 왔다가 그냥 갔고요.]
[홍승미/경기 수원시 정자동 : 5시에 와서 줄 서서. 1시간 기다리고 157번 받았어요.]
"사죄한다" 무릎 꿇은 신천지 교회
[이만희/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습니다.]
"접속했나요?"
온라인 개학식코로나 총선…"세계 선거 방향 제시"
"상황 엄중"…
집회 엄정 대응'월드컵둥이' 들의
코로나 수능[유민경/수험생 : 가림막 너무 답답했어 가지고, (끝나서) 홀가분한 거 같아요.]
계절이 4번 바뀌고 다시 한겨울
끝나지 않은 확산세오늘도 신규 확진자 404명
국내 누적 확진자 7만3518명
2월 29일 1차 대유행 909명
8월 27일 2차 대유행 441명
12월 25일 3차 대유행 1240명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방역당국 입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 힘든 게 너무 많아서 다 답변드리기는 좀 쉽지 않습니다.]
전 세계 강타한 코로나19
100명당 1명은 '코로나 확진'
사망자 200만명
'백신'의 반격…7600만명분 확보
2월부터 백신·치료제 동시 사용
"봄이 저만큼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