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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어제 520명…내일부터 헬스장, 노래연습장 다시 문 연다

입력 2021-01-17 11:00 수정 2021-01-17 11:02

정규예배, 미사 등 종교활동도 일부 제한 풀려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0만명 돌파
일본은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7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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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예배, 미사 등 종교활동도 일부 제한 풀려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0만명 돌파
일본은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7천명대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520명입니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중 국내 신규 확진자는 5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340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6일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정부도 아직 확진자 감소폭이 충분하지 않다며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142명, 경기 173명, 인천 35명 등 총 350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대구 15명, 광주 14명, 부산 32명 등 1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기준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49명이 됐습니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699명으로, 현재 격리자는 총 1만2838명입니다.

내일부터는 장기간 영업을 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웠던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해제됩니다.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등이 대상입니다. 단, 파티룸과 유흥시설은 밀집도와 감염 우려가 높아 집합금지 해제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던 카페도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됩니다. 대신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필수입니다.

종교활동에 대한 제한 조치도 일부 완화됩니다. 내일부터 정규예배, 미사, 법회가 다시 허용됩니다. 수도권은 좌석의 10%까지, 비수도권은 좌석의 20%까지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소모임, 식사, 부흥회 등은 계속해서 금지됩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기준 20만2767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3,377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 수는 40만5261명이 됐습니다. 미국에서만 전세계 확진자의 25%, 사망자의 19.5%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선 이틀 연속 7천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현지시간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32만5497명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이후 전국 다수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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