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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영향에 줄어든 확진자...코로나 19 신규 657명

입력 2021-01-03 11:04 수정 2021-01-03 11:53

내일부터 전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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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적용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600명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이는 사흘 동안 이어진 설 연휴로 진단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24명 줄어든 65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1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63,244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5명, 인천이 48명, 강원 33명, 충북과 광주가 2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이 쏟아진 서울 지역에서는 확진자 수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나타낸 뒤, 그동안 서울 지역 확진자는 31일 동안 줄곧 2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약 17일 동안 확진자가 계속 300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의심 신고 검사 건수는 3만 8천여 건으로, 전날의 3만 3천 4백여 건보다 늘었는데도 확진자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직전 평일인 지난달 31일의 경우 5만 5천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던 만큼, 아직 확산 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그동안 서울 동부구치소와 같은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오는 17일까지 전면 금지됩니다. 다만 거주지가 같은 가족이나 아동과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또한, 사적 모임에서 결혼식과 장례식은 제외되지만, 50명 미만 규모로만 허용됩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장례식장은 30만 미만 규모로만 가능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도 영업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영업이 중단된 스키장과 눈썰매장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은 영업을 허용하되, 이용 인원을 1/3로 제한하고 밤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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